신천에 계신 오디오 동호인 방문기..

아주 오래된 지인입니다.. 제가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만난분이지요..

그당시는 kt에 연구소에 계셨는데. 지금은 퇴직하셨습니다.

어떤 인연이냐 하면..  오디오 랙 아래쪽의 진공관 엠프를 제가 만들어 드렸지요.. 년도는 97년 8월경으로 알고 있습니다.

 

 

2a3싱글엠프였지요.. 아직도 잘 돌아가고 있었으며.. (실은 험이 있다기에 가서 보니 험 발란스가 틀어져서 그랬던 것이였습니다.)

사용하는 장비는 아래 보듯이 간촐합니다.

 

 

실버웰드 페시브프리..에 입력단 볼륨 추가.. (밤에 들을때.. 좋다고 하시더군요.) 뮤지컬피텔리티 국내에 안들어온 모노블럭파워

그리고 제가 만든 2a3싱글엠프.. 그리고 소스는 야마하인가 .. 마란츠인가 cd플레이어에 간단한 dac 가 연결되어있었습니다. 다른소스로 튜너 하나가 있더군요..

 

좌 하단의 것은 오디오 test 장비이지요..

 

뮤지컬 피델리티는 상판에 열이 많이 나는 관계로 여분의 방열판과 쿨링펜이 있었습니다. 스피커는 RFT것의 풀레인지에 스텐토리안 혼트위터를 직접 제작한 평판에 장착하였더랍니다.

 

 

스텐토리안 혼트위터.. 음은 참 좋더군요.. 선제는.. 은선을 꼬아서 만든 것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은선을 사용하면 .. 일반적으로 중고역에 투명함을 더해 주는 그런 것입니다.

 

 

 

여튼 97년에 만든 엠프가 아직도 잘돌아가고 있다고 하니 조금 뿌듯해졌습니다.

 

소리는.. 평판을 처음 듣는 관계로 어떻다 이야기 하기 힘들지만 ... 좋게 들렸다였습니다.

아쉬운것은 옆에 서있는 보익파이프를 못들어봤다는 것이지요.. 보익에는 스텐토리안 6.5인치가 있었더랍니다.

 

이상 신천에 계시는 오디오 동호인 댁을 방문하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