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의 일상/백작의 일상.

sbs 에서 했던 스페셜을 보고서...

백작70 2016. 9. 17. 22:39

방송에서 대기업에 근무했다가 2년안에 그만두는 사람들에 대해 스페셜이라고 하며 하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남부러운 직장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2년안에 그만두고 자기 길을 찾아 가는 그런사람들..


명문대가 되었던 지방에 있는 대학이 되었던 특출나서 채용에 합격하고 대기업에 다니다가 회사생활에 염증을 느껴서

관둔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왜 관두었을까.. 한명은 3년차인데 연봉이 6000만원 정도이지만. 조직문화가 경직(월화수목금금금)이 되어있고

쓸때없는 에너지 낭비를 하는것이 싫어서 관두고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보조로 근무하고 있고

조만간 자기 점포를 가지는 것이 꿈이라는 한 젊은이를 보았습니다. 대기업에서 근무시 받았던 급여의 1/3이지만

지금의 일에 만족하고 미래가 보인다고 하더군요..


또 어떤이는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위해 오키나와로 넘어가 취업하는 젊은이도 있었습니다.

이 친구도.. 위에 같은 이유로 우선 돈은 안되지만 미래를 위해 한다고 하더군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아니 왜 힘들게 대기업에 들어갔는데 왜 그만두고 나와서 저럴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이상한 그런것이 있습니다. 사장이 퇴근하지 않으면 아랫사람은 퇴근하지 못한다? 라는.. 그런 일이...


전에 다니던 회사중에 같이 근무했던 직원이 그런경우였는데..

프로젝트 6개월 남기고 뽑아서 열씸히 새벽 2시까지 부리고 완료하고서 정리해고 하는 그런 기업이 있더란 말입니다.

그때 그친구는 결핵에 걸려서 나와 약을 먹고 있었지요.


밤 12시에 이제 퇴근하고 내일 나오겠습니다. 했더니 부장이 왜 벌써 들어가냐고 하더랍니다. 참.. 회사 그렇지요?

이회사가 년 180억에서 200억 하는 회사였으니 대기업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한번은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하고서 합숙을 위해 모텔방을 1개월 잡는것도 보았습니다.

물론 소프트웨어 쟁이들이 같이 합숙하고 1달동안 프로그램 만들었으나.. 디버그로 6개월 갔던 적이 있었지요.

그 소프트웨어 쟁이 중에는 여자도 있었는데 말이죠..


자.. 잠깐 중심이 벗어났네요..


왜 대기업에 들어갔다가 나올까요..


자기자신이 진짜 하고픈 일이 뭔지 확인하지 않고 남이 좋다고 하는것을 추구하다 보면.. 그런 경우가 될수도 있습니다.

또한.. 50~60세의 직장에서 상사로 계시는 분들의 예전 회사 충성방식을 버리지 못하는 그런것도 하나의 문제라고 볼수도 있겠지요.


예전에 9시 출근해서 신문보다가 점심먹고 4시경에 발동결려서 11시 까지 개발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

베이비 부머들이 였지요..

또한 그런 일처리 방식을 보고 더 윗사람 (전무 또는 사장)이 일 잘한다고 부축였었고 말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생각이 이렇더란 말입니다.


야근은 없고 물론 특근도 없어야 하고.. 나쁘게 말하면 여기에 돈은 많아야 하고.. 이지요..


열심히 일한다면 돈이야 많이 벌수 있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근무시간에 효율을 올려서 한 70%정도만 집중한다면

 질질 끌고 하는 14시간 근무보다야 더 좋은거 아닌가요? (그런데 집중을 잘해야 할것인데.. 말이죠..)


대학가기전에 과연 나는 무슨일을 하고 싶은지 잘 정의해야 할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중학교 2학년에 정의 했습니다. 제어계측학과 가기로.. 물론 전자공학과로 갔지만...

그래야 길게 30년의 회사생활 또는 사업기간동안 후회없이 지낼수 있기때문입니다.


진로를 잘 택해서.. 좋은 결과들 있기를 바랍니다.